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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량할 수 없는 은혜 - 김미정 페이스북 트위터
등록일 l  2024.03.05

푸르름을 벗은 겨울 산은

어둡고 무거움에 몸을 누이고

깊은 밤하늘은 먹물을 쏟아 놓은 듯

무엇을 기대할 수 없는 그것에


주인의 역사가 시작되어

밤 사이 내린 눈에 겨울 산은

하얀 꽃이불 덮고 주의 솜씨 노래하고

뿌려놓은 별들은 일하심을 찬양한다


어두움과 무거움에 생명의 빛이 더해져

찬란함이 드러나고

깜깜한 그것에서 쏟아내는 영롱함은 

세상을 덮고 있는 은혜임을 선포한다


측량할 수 없는 은혜를 입은 자는 

바랄 수 없는 중에도

더 깊은 교제를 사모하며

주의 뜻을 알고 싶어 머리를 숙인다.

* 본 저작물의 저작권은 분당새순교회에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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